글로벌 미디어로의 도약을 선언한 BBS 불교방송과 국제기구가 선정한 NGO단체, 로터스 월드가 동남아 불교국가의 빈곤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습니다.

불교방송과 로터스 월드는 가난과 굶주림에 신음하는 캄보디아 아이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섰습니다.

정영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글로벌 방송 매체로의 도약을 선언한 BBS 불교방송과 UN경제사회 이사회로부터 특별협의지위 NGO로 선정된 로터스 월드가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불교방송과 로터스 월드는 생활고에 시달려 학교에 가지 못하는 캄보디아 아이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게 됩니다.

두 단체 대표는 오늘 서울 마포 불교방송 사장실에서 만나 불교국가인 캄보디아 교육지원 사업을 적극 펼치기로 합의했습니다.

BBS 불교방송은 26년 동안 쌓아온 경력의 라디오와 꾸준한 시청률 상승을 보이고 있는 TV 홍보를 통해 효과적인 '캄보디아 아동 후원 캠페인'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선상신 BBS 불교방송 사장]

"로터스 월드의 거룩한 불사가 원만하게 회향될 수 있도록 저희 불교방송이 가지고 있는 모든 역량을 집중해서 적극 홍보하고 후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로터스 월드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로터스 월드는 BBS 불교방송을 통해 전국에서 모아진 후원금을 바탕으로 캄보디아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입니다.

[인터뷰/성관 스님/(사) 로터스월드 이사장]

"저희(로터스월드)들은 BBS 불교방송의 참여 취지에 맞게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또 불교방송이 자비의 방송이라는 설립 취지에 맞게 저희들이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불교방송은 방송의 공익성을 더욱 확보할 수 있게 됐고, 로터스 월드는 보다 많은 캄보디아 학생들에게 불교의 자비 정신을 전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BBS NEWS 정영석입니다.

영상취재/장준호

정영석 기자  youa14@bbs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