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1(2017)년 부처님오신날을 20여 일 앞둔 가운데 실천불교전국승가회가 오늘(4월13일) 서울 승가회 사무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종단 쇄신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승가회 상임고문 청화스님, 명예대표 퇴휴·법안스님, 공동대표 일문스님, 지도위원 혜조스님, 집행위원장 효진스님 등이 참석했다. 회견에서 스님들은 “1994년 종단개혁 주체로서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점에 대해 참회드린다. 국민들과 종도들에게 신뢰받는 조계종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스님들은 “종도들의 의견을 반영해 총무원장 직선제 특위 활동을 강화하고 종도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방향으로 선거제도를 변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엄태규 기자 che11@ibulgy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