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전행사 : 오후 5시 30분 원불교 평화 100배, 청소년 플래시 몹과 공연, 학춤과 강강수월래 풍물
◎ 평화촛불 : 오후 7시 종교․청소년․노동 시민사회 호소, 평화합창 등
◎ 평화행진 : 오후 8시 광화문~미 대사관 둘레
◎ 장소 : 광화문 세종대왕상 앞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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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늘 (6/9) 평화촛불추진위원회는 광화문에서 종교계, 시민, 노동자 등 약 1,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평화촛불 집회를 개최했다.
2. 이들은 평화촛불의 호소를 통해 “4.27 판문점 선언으로 한반도와 동북아에 평화의 새 시대가 열렸다며 6.12 북미정상회담에서 70년에 걸친 북미 적대관계를 끝내는 전환적 합의가 나오기를 바란다”며 “ 그 길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협정 체결, 불가침 조약, 북미 수교를 맞바꾸고 동시에 실현하는 방안을 통해서 가능할 것”이라고 제기했다.
3. 이들은 북미정상회담이 한번 취소 됐다 재개된 일은 한반도 비핵화와 대북 체제안전 보장 방안에 대한 북미 간 합의 도출과 세부 협상과 합의, 그 이행 과정에서 숱한 난관과 곡절이 있을 것이란 사실을 예고하는 것이라며 대립된 북미 양국의 입장을 좁히는 가장 현실적이고 타당한 방안은 한반도 비핵화의 단계에 맞춰 평화협정 체결, 북미수교를 신속하게 동시적, 단계적으로 이행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4. 평화촛불에 동참한 종교계 대표들은 한 목소리로 ‘4.27 판문점 선언’ 이행과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성사를 바라며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 체결,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과 통일을 위해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을 남북미 당국에게 촉구했다.
5. 이들은 평화촛불의 호소를 통해 “판문점 선언의 이행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를 구축하고 자주 통일로 나아가는 길에 난관이 생길 때마다 평화의 촛불을 밝힐 것”을 다짐했다. 참가자들은 남북, 북미 정상회회담의 성공적 성사를 위해서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 동시 실현을 힘차게 밀고 가기 위해서도 평화의 촛불을 계속 들자고 호소했다. 참가자들은 하나같이 시민행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북미 정상회담이 합의를 내오지 못하거나 합의를 내오더라도 이행과정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며 합의가 파탄 날 경우 한반도 정세는 이전보다 훨씬 극한 대결로 치 닫을 우려가 크기 때문에 이를 막기 위해서도 평화의 촛불은 계속 확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