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NEWS - 언론보도
참여, 변화 그리고 미래..
  • HOME
  • 실천NEWS - 언론보도
 
작성일 : 18-10-08 16:01
“세상 조롱거리여도 우리 교단이 소중…채찍질해 달라”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1,395  
   http://www.bulkyo21.com/news/articleView.html?idxno=41255 [575]

“나를 낳아준 어머니가 문둥병 환자라고 해도 버릴 수 없는 소중한 사람인 것처럼, 우리 교단이 세상의 조롱거리가 되고 외면당하는 처지가 되어도 제게는 소중하고 버릴 수 없다.”

설조 스님이 조계종 적폐청산과 청정교단 구현을 염원하며 41일 간 단식하고 다시 한 달여의 천막 정진을 회향하고, 서울 안국동에서 ‘정정법회(淨正法會)’가 열었다. 5일 설조 스님은 정정법회가 둥지를 튼 서울 안국동 해영회관 사무실에서 작은 집들이 행사를 가졌다. 정정법회는 ‘정정淨正’을 모임 캐치프레이즈로 삼아 ‘맑고 바르게’를 지향한다.

이 자리에는 설조스님과 뜻을 같이하는 시민사회원로인 함세웅 신부와 김종철 자유언론실천재단 이사장, 전 조계종 교육원장 청화 스님, 정일태 언론인불자연합회장 등 30여 명의 불자들이 참석했다.

   
▲ 정정법회 집들이에서 일사말하는 설조 스님.

설조 스님은 “모임의 이름을 정정이라고 한 것은 우리 교단이 맑아야 우리 이웃에게 바른길을 가자고 권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그럼에도 교단이 맑지 못해서 이웃에게 걱정거리가 되고 외면당하는 처지가 됐고, 저는 이웃의 걱정거리가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스님은 “정정법회를 통한 내 소망은 우리 교단 구성원 전체가 오늘을 반성하고 뉘우쳐서 불자 본연의 자세를 확립하고 이웃에게 보탬과 의지가 되는 교단이 되길 바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설조 스님 정정법회 집들이 인사말 “앞길 막막하지만 교단 바르게 만드는 것은 제 운명”]

설조스님은 “교단이 세상 사람에게 조롱거리가 되고 외면당할지언정 저에겐 소중한 교단”이라며 “교단이 이웃 종교지도자들과 사회 지성인들의 염려를 떨쳐내고 겨레의 화합과 공존, 통일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계속 채찍질하면서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 정정법회 집들이에 참석한 청화 스님(사진 오른쪽).

청화 스님은 “조개 껍질의 문양은 오랜 세월동안 바닷물이 용솟음 쳐 만들어졌고, 나무 가지에 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것은 바람과 비가 몰려와 꽃이 되길 소망한 결과”라며 “우리의 소망은 문제 있는 종단을 혁신하자는 것이며, 이 간절한 소망을 성취하려면 우리의 발원이 바닷물처럼 용솟음치고 바람처럼 일어날 때 실현될 것”이라고 했다.

함세웅 신부는 “설조 스님의 41일간의 단식은 제게 ‘너는 사제로서 무엇을 하고 있느냐’는 준엄한 경책이었다”며 “일연 스님은 몽고의 침략에도 개성을 떠나지 않고 삼국유사를 써 민족이 사는 길을 열었다. 설조 스님은 조계종의 정화화 우리 겨레의 화합을 꿈꾸고 계신다. 이 시대 최고의 스승인 설조 스님이 새로 자리 잡은 이곳이 조계종과 우리나라를 정화하고 부처님의가르침을 전하는 따뜻한 곳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종철 이사장은 “조계종의 부패는 조계종만의 문제가 아니다. 어느 종교보다 월등히 많은 신자를 보유한 조계종이 황폐해 지면 우리 사회 국가도 피해를 본다”며 “국가예산을 제대로 관리 집행하지 않는 자들이 다시 종권을 잡은 상황에서 설조 스님의 외로운 싸움은 조계종의 적폐를 청산하고 한국사회를 바른 길로 인도하는 일”이라고 했다.


 
 

Total 187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21차 정기총회 개최 보고 최고관리자 01-10 76
공지 종단대화합에 함께 하겠습니다. 최고관리자 12-30 175
공지 2019년 하반기 국가인권위원회 '시민사회… 최고관리자 12-26 208
공지 4대 종교 인권단체들 “차별없는 세상을 꿈꾸… 최고관리자 10-07 422
공지 검찰개혁 촉구 4대종단 성직자, 수도자 4천인 … 최고관리자 10-07 430
공지 항일독립운동에 대한 정당한 평가를 통해 역… 최고관리자 06-13 1103
공지 백양사에서 5.18 민주항쟁 기념법회 봉행 최고관리자 05-21 784
공지 제7차 한국전쟁기 민간인희생 유해발굴 개토… 최고관리자 05-10 1083
공지 "노동조합,고민 필요없는 종단운영 파트너" 최고관리자 04-29 808
공지 종교인과세법 개정에 대한 4대종단의 국회 기… 최고관리자 04-09 819
공지 실천불교전국승가회 등 5대 종단 성직자들 입… 최고관리자 02-25 943
공지 삼일절 대사면 촉구 기자회견 2019년2월 21일 최고관리자 02-25 951
공지 2019년 종교단체 지원사업에 공모 신청 최고관리자 01-24 1008
공지 [성명] 법무부장관은 강용주 씨에 대한 보안… 최고관리자 12-14 1055
공지 한국불교 위기…‘수행정신 회복’과 ‘시민… 최고관리자 11-07 1418
공지 국가보안법 철폐 촉구하는 성직자들 최고관리자 08-30 1603
공지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기본법 개정안 … 최고관리자 10-24 1448
공지 “세상 조롱거리여도 우리 교단이 소중…채… 최고관리자 10-08 1396
공지 증거조작 보수대 해체하고, 김호를 석방하라… 최고관리자 09-04 1383
공지 8월23일 승려대회 추진위원회 구성 최고관리자 08-08 1483
공지 촛불법회에 참석하신 청화스님과 일문스님, … 최고관리자 08-08 1488
공지 실천승가회 “교권위 해산하고 범종단혁신기… 최고관리자 08-08 1480
공지 7.24(화) 실천 승가회 스님들이 노회찬의원 빈… 최고관리자 07-26 1548
공지 불교미래사회연구소장 종호스님이 설조스님 … 최고관리자 07-19 1532
공지 청정승가연석회의 “당사자 용퇴, 비상개혁… 최고관리자 07-13 1477
공지 [전문]‘사회적 신뢰 회복과 종단혁신 비상개… 최고관리자 07-13 1430
187 [불교신문] 4대 종교 종교인협의회, 교과서 국… 최고관리자 10-23 4199
186 [법보신문] ‘아름다운 세상 캄보디아’ 로터… 최고관리자 06-04 3514
185 [중앙일보] 캄보디아서 사랑의 인술 … 매년 3… 최고관리자 06-04 3204
184 [불교포커스] 실천승가회 “편법사면, 종헌종… 최고관리자 06-23 3195
183 [불교포커스] 지선스님 “난국, 지혜롭게 자… 최고관리자 07-14 3072
182 [불교신문] 개신교 단체, ‘봉은사역’ 제정… 최고관리자 06-04 2988
181 [현대불교] 실천불교승가회, 22일 재심호계원 … 최고관리자 06-23 2963
180 [불교신문] 백천문화재단, 로터스월드 라오스… 최고관리자 06-10 2870
179 [금강신문] 백천문화재단, 라오스에 도서관건… 최고관리자 06-11 2859
178 [불교신문] 실천승가회, “사면은 종법질서 … 최고관리자 06-23 2848
177 [불교신문] 로터스월드, 미얀마 홍수 피해 돕… 최고관리자 08-07 2845
176 [법보신문] 지선 스님 “지혜·자비로 종단 문… 최고관리자 07-14 2805
175 [불교포커스] 라오스초등학교 도서관 건립 협… 최고관리자 06-10 2798
174 [불교포커스] 실천승가회, “종헌‧종법 수호… 최고관리자 07-14 2784
173 [법보신문] 실천승가회, “94년 징계문제 해결… 최고관리자 07-14 2782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