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세월호 특별법 제정ㆍ실종자 귀환을 위해 스님들이 다시 광화문 광장으로 나섰다. 왼쪽부터 실천불교전국승가회 공동대표 혜조스님, 조계종 노동위원장 혜용스님, 조계종 노동위 부위원장 덕본스님. |
“유가족들을 위한 특별법 제정, 아직도 차가운 물속에 있는 실종자들의 귀환을 위해 작은 실천이라도 해보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우리 국민들이 조금만 더 참고 인내하고 넓은 마음을 갖는다면 유가족들이 원하는 특별법 제정도 가능하리라 믿습니다”
조계종 노동위원회(위원장 혜용스님)와 실천불교전국승가회(상임대표 퇴휴스님), 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가 22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세월호 광장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및 실종자 귀환을 염원하는 기도에 입재했다.
참가자들은 광화문 광장에 마련된 종교인 부스 한쪽에 궤불을 걸고 삼귀의, 반야심경을 모신 뒤 108배 기도를 올렸다.
조계종 노동위원장 혜용스님은 “유가족들을 위한 특별법 제정, 아직도 차가운 물속에 있는 실종자들의 귀환을 위해 작은 실천이라도 해보고자 이 자리에 서게 됐다”며 “우리 국민들이 조금만 더 참고 인내하고 넓은 마음을 갖는다면 유가족들이 원하는 특별법 제정 또한 가능하리라 믿는다. 유가족을 위한 마음으로 특별법이 제정되는 그날까지 릴레이로 이곳을 지키며 정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노동위원회ㆍ실천승가회 소속 스님들과 각 단체 재가자들은 광화문 광장에서 24시간 릴레이로 상주하며 세월호 문제 해결을 위한 기도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108배ㆍ1천배ㆍ3천배 등 절 기도를 비롯해 참선ㆍ명상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다음 주 중에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법회도 펼칠 계획이다.
|
|
|
▲ 참가자들이 광화문 광장 종교인 부스 한쪽에 궤불을 걸고 108배 기도를 올리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