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23개의 불교내 시민단체는 전쟁반대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다음의 네가지를 요구했습니다.
1.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에 대한 모든 군사적 공격과 폭력을 즉각 중단하라.
2. 이란 정부 또한 군사적 긴장을 확대하는 행위를 중단하고 역내 갈등의 확산을 멈추어야 한다.
3. 모든 당사국은 보복과 군사적 대응을 중단하고 외교와 협상을 통한 평화적 해결에 나서야 한다.
4. 국제사회는 전쟁 확산을 막고 중동 지역의 평화를 위한 외교적 중재와 인도적 지원에 적극 나서야 한다.
<파일첨부>
또 지난 6일, 성북구사찰연합회는 (회장 원경스님, 심곡암 주지, 본회 공동대표) 삼원사에 모여서 인류화합과 이란 전쟁 종식을 위한 기도회를 열었습니다. 이날 스님들은 발원문을 발표했습니다. 또 같은 날 대구지역 종교계 원로와 활동가들이 모인 '대구종교간 대화모임'에서도 전쟁에 대한 깊은 우려와 전쟁으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기도와 연대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기사참조>
성북구 사찰연합회
인류 화합과 전쟁 종식을 위한 간절한 발원문(전문)
거룩하신 부처님!오늘 저희는 전쟁의 포화 속에서 고통받는 모든 생명을 향한 간절한 자비의 마음으로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첫째, 모든 무기가 멈추고 대신 평화의 꽃이 피어나길 발원합니다.탐욕과 분노, 어리석음이라는 삼독(三毒)의 불길이 번져 무고한 이들의 삶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부디 이 땅의 모든 전쟁무기가 녹아 삶의 도구가 되게 하시고, 증오가 서린 곳에 용서와 화해의 감로수가 내리게 하소서.둘째, 고통에 신음하는 이들의 눈물을 닦아주소서.가족을 잃은 슬픔, 삶의 터전을 잃은 절망 속에 있는 이들을 대자대비하신 품으로 안아주소서. 전쟁으로 희생된 모든 영가들이 원한을 벗고 극락왕생하며, 남겨진 이들의 마음에는 다시금 희망의 불꽃이 피어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셋째, 우리 모두가 '하나'임을 깨닫게 하소서.너와 내가 다르지 않고, 온 우주가 한 몸이라는 동체대비(同體大悲)의 가르침을 깨달아 갈등과 대립의 두터운 벽을 허물게 하소서. 지도자들의 마음에는 두루 보살핌의 지혜를, 이웃의 마음에는 평화를 심어주시어 무력이 아닌 대화로 서로를 마주하게 하소서.넷째, 저희부터 평화의 통로가 되겠습니다.세상의 평화는 개인의 마음의 평화에서 시작됨을 잊지 않겠습니다. 내 안의 미움과 원망부터 내려놓고, 따뜻한 말 한마디와 자비로운 미소로 평화의 물결을 넓혀가는 수행자가 되겠습니다.시방세계에 가득하신 부처님!저희의 이 간절한 발원이 헛되지 않아, 모든 생명이 전쟁의 공포 없는 평화로운 땅에서 함께 웃으며 살아가게 하소서.나무마하반야바라밀.
출처 : 불교신문(http://www.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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