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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7-14 09:41
[불교포커스] 지선스님 “난국, 지혜롭게 자비롭게 바로잡아야 한다”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1,900  
   http://www.bulgyofocus.net/news/articleView.html?idxno=73791 [531]
     승인 2015.07.08  (수)  20:28:45                       
정성운 기자
   
8일 열린 실천불교전국승가회 임시총회에서 인사말을 하는 지선스님(왼쪽). 옆은 전 교육원장 청화스님.

 

고불총림 방장 지선스님이 ‘의현스님 재심 파동’과 관련해 “감정을 내려놓고 지혜롭고 자비롭게 잘못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실천불교전국승가회 고문인 지선스님은 8일 오후 전남 장성 백양사 인근 한 음식점에서 열린 실천승가회 임시총회 인사말에서 현 종단 상황을 “용주사‧해인사, 서의현 감형된 일 등으로 종도들이 상당히 우려하고 있다”면서 “어려운 난국이다”고 규정했다.


지선스님은 “서의현 사건은 전체 승려가 모여 몇 달간 피를 토하며 했던 세계적인 사건인데, 그걸 어른 몇몇이 절차를 지키지 않고, 대중들 의견을 들어보지도 않고 꼼수를 부렸다”며 “이번 처사는 절차가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지선스님은 이어 “감형하는 거를 누가 반대하겠는가. 절집에 목 베는 공사 없다. 발로참회하면 대중의 갈마를 거쳐서 한다”면서 당사자의 참회와 대중의 동의를 구하지 않았음을 지적했다.


지선스님은 계속해서 “이번 처사는 잘못됐다. 이건 무효다. 징계 받을 수 없다면 합당한 절차를 내놔야 하는데, 그 부분은 틀렸다”고 문제점을 짚었다.


지선스님은 <불교포커스> 인터뷰에서 승려대회를 언급한 것과 관련, “승려대회 얘긴 하지 않았다”며 “언론도 자기들 이로울대로 쓰더라”고 부인했다. 지선스님은 “나는 승려대회를 오히려 반대한 사람이다. 그 때 얼마나 고생했나. 주야로 물대포 맞아가며 경찰 곤봉에 맞고. 다시 한다고 생각만 해도 진절머리가 난다. 승려대회를 입에 담는 것 자체가 무모한 짓이다”고 말했다.


지선스님은 지난 1일 <불교포커스>와 서면 및 전화 인터뷰에서 ‘호계원의 판결 이후 거센 비판이 일고 있는데, 이 문제를 앞으로 어떻게 풀어가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재심)호계원이 다시 판단해야 한다. 현행 종헌‧종법 상 할 수 없다고 한다면 승려대회를 열어 바로잡아야 한다. 안타깝다, 섭섭하다, 아쉽다는 말로 얼버무려서는 안 된다. 위장된 개혁의 실패를 만천하에 공포한 셈이다. 이번 일을 그냥 가면 앞으로 종단은 아무 일도 못한다. 바로잡지 않는다면 다시는 종단에서 ‘개혁종단’이라는 말을 꺼내서는 안 된다”고 답했다. [인터뷰 전문, 지선스님 “호계원 다시 판단할 수 없다면 승려대회”]

   
 실천불교전국승가회가 8일 임시총회를 열어 '의현스님 재심 파동'과 관련해 논의하고 있다.

 

지선스님은 이어 자의반 타의반으로 총무원장후보로 두 번 나섰던 것에 대해 “개혁에 실패했으니 책임이 있어 나선 것이었고, 이후 참회하고 수행하며 살겠다면서 선방에 갔다”고 회고한 뒤 “이런 일 일어나 뒤숭숭하다. 밤에 잠이 안 올 정도로 가슴 아프다”고 심경을 밝혔다.


지선스님은 “이번 일을 누가 책임져야 하나. 94년 이후로 이 모양 이 꼴로 해왔던 사람들의 책임이다. 그 메인 세력들이다”면서 “난국을 수습해야 한다. 잘못된 것을 바로잡아야 한다. 감정을 내려놓고 지혜롭게 자비롭게 해야 한다. 실승 분들도 지도자들이다”고 말했다.


지선스님은 “자비로 저항하자. 생명 가치를 존중하고 사회정의를 구현하는 것이 실승이 가는 길이다”고 강조하고 “어른들에게 건의, 재건의하고, 간청 드리고, 밑에 사람들 잘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실천승가회 고문인 전 교육원장 청화스님은 “경악을 금할 수 없는 재심 판결을 좌시할 수 없어 이 자리가 만들어졌다고 본다”면서 “둥글게 앉아 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실천승가회 상임대표 퇴휴스님은 인사말에서 “개혁이라는 말을 꺼내기 민망하다. 개혁정신은 퇴보했고, 종헌 종법이 무효화된 상황”이라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퇴휴스님은 “종정, 원로의장, 총무원장, 종회의원 모두 종헌 종법에 근거해서 된 분들이다. 종단의 골격이 무효화됐다. 이 상황을 깊이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의현스님의 복권이 가능하다면 함께 다 자동으로 무효화됐다고 생각한다. 종단의 위기”라고 말했다.


퇴휴스님은 이어 “호계원은 종단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인데, 서의현 체제로 되돌렸다. 이 상황에서 우리가 뭘 할 것인가. 작은 힘을 보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임시총회에는 지선, 청화, 퇴휴, 법안, 일문, 원일, 법인, 도철, 종호, 혜용, 범조, 정경, 법선, 혜조스님 등 20명이 참석했다. 지선, 청화, 퇴휴스님의 인사말 후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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