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불교전국승가회가 2월24일 서울 조계사 안심당에서 제19차 정기총회를 열고 시공스님을 신임 대표로 선출했다. |
실천불교전국승가회가 오늘(2월24일) 서울 조계사 안심당에서 제19차 정기총회를 열고 시공스님을 신임 상임대표로 선출했다. 임기는 앞으로 2년이다. 공동대표에는 일문‧재범스님, 집행위원장에는 효진스님이 선출됐으며 도철스님이 사무처장을 맡게 됐다.
지난 6년 동안 실천승가회를 이끌었던 전 상임대표 퇴휴스님은 “청화‧지선스님의 지도와 격려가 있었기에 실천승가회를 이끌어올 수 있었다”며 “새로 구성되는 대표단과 함께 실천승가회가 시대에 맞는 모습으로 재탄생 할 수 있도록, 승단에 꼭 필요한 향도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회원 스님들이 힘을 모아달라”고 소회를 밝혔다.
청화스님 |
시공스님과 전 상임대표 퇴휴스님 |
시공스님은 “백양사 선방(운문암)에만 있다 보니 부족한 부분이 많다”며 “스님들의 적극적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회원 스님들이 각자 가지고 있는 능력을 발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신임 대표 및 임원 선출에 이어 2016년 주요 사업안이 확정됐다. 회원들은 이날 종단과 사회적 이슈에 대한 연대 사업, 캄보디아 등 빈곤국가에 대한 아동 지원 사업, 사찰운영 개선을 위한 연구 사업 등을 벌여나갈 것을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