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 국제개발 NGO단체와 정부의 지방자치단체가 합작한 중ㆍ고등학교가 캄보디아 씨엠립 현지에 처음으로 들어섭니다.
사단법인 로터스월드(이사장 성관 스님)와 수원시(염태영 시장)는 내일 캄보디아 현지시간으로 오전 9시 씨엠립 프놈끄라옴 마을에서 '수원 중고등학교' 착공식을 진행합니다.
이에 앞서 양진하 수원시의원을 비롯한 방문단은 오늘 오전 로터스월드가 운영하고 있는 캄보디아 아동센터를 찾아 학교 신축 공사에 대한 사업 계획을 공유했습니다.
로터스 월드 이사장 성관 스님은 이 자리에서 "수원 중고등학교를 중심으로 현지 주민과 함께 할 수 있는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양진하 시의원은 "이번 사업이 국제적인 모범 사례로 성공할 수 있도록 수원시에서 최대한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프놈끄라옴 마을에서 처음으로 세워질 수원 중고등학교는 교실 12칸을 비롯해 도서관과 다목적실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며, 오는 11월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씨엠립/정영석 기자
정영석 기자 youa14@bbs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