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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3-16 18:49
[불교방송] [기획](1) 동남아에 전한 자비나눔 '로터스월드'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3,822  
   http://news.bbsi.co.kr/news/articleView.html?idxno=733144 [1451]

 

BBS 불교방송이 마련한 해외 기획보도 순서입니다.

불교방송은 동남아 불교국가에서 잇따라 펼쳐진 로터스 월드의 자비나눔 현장을 동행 취재했습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불교계를 대표하는 국제개발 NGO단체, 로터스 월드를 소개합니다.

정영석 기자입니다.

 



오랜 내전으로 세계 경제 서열에서 한참 밀려나버린 불교국가 캄보디아.

지난 2004년에 설립된 국제개발 NGO단체 로터스 월드는 같은 해 캄보디아 정부와 양해 각서를 체결하면서부터 비정부 기구, NGO사업에 본격 뛰어듭니다.


로터스 월드는 2년 뒤 2006년에는 캄보디아 씨엠립에 아동센터를 짓고 고아나 결손 아동들을 돌보기 시작했습니다.


오는 11월 건립 10주년을 맞는 캄보디아 아동센터는 남녀 기숙사와 교실, 도서관, 식당, 주민다목적센터 등을 운영해 외로운 아이들의 따뜻한 보금자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현재까지 4명의 고등학교 졸업생이 배출된 가운데 이들은 모두 대학에 진학하는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특히 캄보디아 현지에서도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는 대학에 진학시키면서 아동센터는 로터스 월드를 국제적인 NGO단체로 성장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로터스 월드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 8월, UN 경제사회이사회로부터 특별협의지위 NGO로 선정됐습니다.


[인터뷰/성관 스님/(사) 로터스 월드 이사장]

"저희 로터스 월드는 적어도 학업 능력과 역량에 따라서 대학 또는 기술교육, 그리고 성장하는 과정에서 저축하고 결연을 맺어 도와줬던 기금들을 차곡차곡 모아 로터스 월드에서 성장한 우리의 아이들이 사회에 나가면 바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끝까지 소위 무한리필을 해주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활동 영역을 넓혀 세계 빈곤국가인 미얀마와 라오스에서 교육시설 지원 등을 통해 주민들이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키워주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국내에 거주하는 방글라데시 난민, 줌머인들의 정착과 인권개선을 위한 사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성관 스님/(사) 로터스 월드 이사장]

"일단 NGO는 시작이 순수해야 하고 순수함 속에는 희생과 봉사, 이런 것들이 마치 천직처럼 항상 따라 다녀야 됩니다"

지난 10여 년 동안 가난과 굶주림에 허덕이는 불교국가 주민들에게 자비와 평등의 정신을 전한 로터스 월드.

이들이 퍼뜨린 연꽃 씨앗은 새로운 삶의 용기와 희망의 기운을 싹트게 하는데 큰 힘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BBS NEWS 정영석입니다.

정영석 기자  youa14@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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