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종전과 평화를 위해 행동하는 코리아 피스 메이커 2021 선언
한국전쟁 발발 70년이었던 지난해, 우리는 온 겨레의 열망과 세계의 관심 속에서 시작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제 갈 길을 가지 못하고 좌초할 상황에 직면하여 국제적인 행동을 시작했다. “70년이면 충분하다”는 종전과 평화를 향한 한반도 주민들의 절박한 외침에 전 세계가 응답하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우리는 이 전쟁과 대결을 끝내기로 결심했다. 이에 우리는 “한국전쟁을 끝내고 평화협정을 체결”하고 “핵무기도 핵위협도 없는 한반도와 세계를 만들자”는 목소리를 <한반도 평화선언 Korea Peace Appeal>에 담아 전 세계 1억 명 서명과 각계각층의 지지 선언을 모으고 있다. 서명과 선언을 한국전쟁 관련국 정부와 유엔에 전달하여 한반도 종전과 평화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2021년 한반도 평화의 앞길은 불투명하다.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조선노동당 제8차 대회 보고를 통해 정치·군사적인 근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핵·미사일 능력을 더 강화해나가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문재인 정부는 한반도 종전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고 대화를 제안해왔으나, 군비 증강을 멈추지 않아왔다.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는 트럼프 정부의 북미 합의를 이행할지 여부에 대해 모호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 그러나 상황이 비관적인 것만은 아니다. 남, 북, 미 모두 대화의 문을 닫지 않고 있으며, 외교적 해결에 대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성패를 가늠할 중대한 고비를 맞이한 2021년 새해, 올해는 한반도를 둘러싼 오랜 적대와 불신을 걷어내고 판문점 선언과 싱가포르 선언에서 합의했던 새로운 관계로 나아가야 한다. 군비 경쟁과 상호 위협의 악순환을 끊고, 서로에 대한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체제와 완전한 비핵화를 향한 큰 걸음을 내딛어야 한다. 한반도 남과 북의 모든 주민들은 전쟁의 위협과 소모적인 대결에서 벗어나 전 세계 시민들과 더불어 당면한 코로나19 팬데믹과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보다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삶을 영위할 수 있어야 한다. 올해 한국전쟁 당사국 간의 누적된 불신을 해결할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한다면 ‘강 대 강’의 대결 속에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자체가 파국에 이르고 합의 이전보다 더 심각한 위기를 맞을 수 있다.
이에 <한반도 평화선언 Korea Peace Appeal>에 동참하고 한반도 종전 평화의 실현을 위해 행동하기로 다짐한 우리는 한반도 주민과 전 세계 시민들의 평화 의지를 담아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첫째, 남북, 북미 정상이 어렵게 맺은 그동안의 합의를 관련국 모두가 존중하고 이행해야 한다. 4.27 판문점 선언과 6.12 싱가포르 선언은 한결같이 서로에 대한 적대를 중단하고 신뢰에 바탕을 둔 새로운 관계로 전환하는 것이 한반도 문제 해결의 기초이자 열쇠라고 확인했다. 합의의 당사자들은 이 약속을 말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해야 한다.
둘째, 남북, 북미는 서로에 대한 군사적 위협을 즉각 중단하고 위협 감소를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단행해야 한다. 핵무기 또는 재래식 무기로 상대방을 군사적으로 위협하는 모든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 군비는 군비를 부르고 무력 시위는 무력 시위를 부른다. 이제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 군사력과 군사비에서 압도적 우위를 지닌 미국과 남한이 먼저 연합군사훈련을 중단하여 군사적 신뢰 구축을 촉진해야 한다.
셋째, 제재와 압박 대신 대화와 협력으로 한반도 문제 해결의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 다방면의 대화와 교류를 재개해야 하며, 특히 민간의 대화와 교류는 정치·군사적 전제조건 없이 보장되어야 한다. 코로나19 팬데믹과 수해 등으로 고통이 가중된 북한 주민들에게 필수적인 민생품목에 대한 대북 제재를 완화하고 협력과 신뢰 구축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 그럴 때 한반도 평화체제와 비핵화를 위한 협상도 진전을 이룰 수 있다.
넷째,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은 전쟁과 핵무기의 위협을 제거하기 위한 노력과 긴밀히 연결되어야 한다. 군비 경쟁의 악순환과 전쟁의 공포 속에 고통받는 이들이 한반도 주민만은 아니다. 한국전쟁 관련국뿐만 아니라 세계의 모든 나라들은 군사적 수단, 특히 핵무기에 대한 의존을 줄이고 전 세계를 휩쓰는 감염병 위기, 기후 위기, 경제 위기로 고통받는 사람과 자연을 위해 힘을 쏟아야 한다.
2021년을 한반도 평화의 결정적 계기로 만들기 위해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과 2,969명의 코리아 피스 메이커(Korea Peace Maker)들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첫째, 우리는 <한반도 평화선언 Korea Peace Appeal> 서명운동을 전 세계로 확대할 것이다. 이를 통해 한반도 종전과 평화를 원하는 전 세계 시민들의 열망을 하나의 목소리로 모아갈 것이다.
둘째, 우리는 한반도 종전과 평화를 위해 행동할 코리아 피스 메이커들의 전 세계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다. 오늘 코리아 피스 메이커 국내 선언을 시작으로 크고 작은 시민 평화선언을 이어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시민행동의 씨줄과 날줄을 전 세계로 넓혀갈 것이다.
셋째, 한국 국회와 지방의회에서 <한반도 평화선언 Korea Peace Appeal>에 대한 지지를 확산해나갈 것이다. 전국의 시민사회가 협력하여 국회의원, 지방의회 의원, 지방자치단체장, 차기 대선 후보들에게 <한반도 평화선언 Korea Peace Appeal> 서명 동참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결의안 채택을 촉구할 것이다.
넷째, 남북, 북미 간 중요한 합의가 이루어진 날들을 계기로 국제평화행동을 펼쳐나갈 것이다. 한반도를 가로지르는 약 240km 휴전선을 평화와 공존, 교류와 협력의 상징으로 만들기 위한 평화행동을 진행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평화롭게 공존하고 협력하는 세계를 만들기 위해 행동할 것이다. 특히 전쟁과 핵무기 없는 세계를 만들기 위한 국제적인 노력에 적극 연대할 것이며, 소모적인 군사비를 줄이고 생명과 지구를 파괴하는 행위를 멈추며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평화롭고 지속 가능한 세계를 만들기 위한 전 지구적 노력에 기꺼이 함께할 것이다.
71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한국전쟁을 끝내고, 지금껏 살아보지 못한 평화를 만들기 위해 행동하고자 하는 전 세계 시민들의 동참과 연대를 간절한 마음으로 호소한다.
2021년 1월 13일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 명예대표 원행(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이홍정(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오도철(원불교 교정원장), 손진우(유교 성균관장), 송범두(천도교 교령),김희중(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 공동대표 김경민(한국YMCA전국연맹 사무총장), 김삼열(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공동의장), 김원웅(광복회 회장), 문정현(신부, 4.9통일평화재단 이사장, 평화바람), 백낙청(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신수연(기지평화네트워크 운영위원장), 윤정숙(시민평화포럼 공동대표), 원영희(한국YWCA연합회 회장), 이기범(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 회장), 이부영(자유언론실천재단 이사장), 이현숙((사)여성평화외교포럼 명예대표), 임헌영(민족문제연구소 소장), 조성우(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상임대표), 정강자(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 정기섭(개성공단기업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 국내 참여 단체 (총 363개) (사)광주평화재단, (사)남북물류포럼, (사)노근리국제평화재단, (사)뉴코리아, (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 (사)민족화합운동연합, (사)민주화운동정신계승국민연대, (사)아시아사회과학연구원, (사)에너지나눔과평화, (사)여성평화외교포럼, (사)여수지역사회연구소, (사)우리누리평화운동, (사)자연의 벗 연구소, (사)저스피스, (사)제주4.3범국민위원회, (사)제주다크투어, (사)조각보, (사)평화나눔회, (사)하나누리, (사)한국여성정치연구소, (사)희망래일, (재)금정굴인권평화재단, (재)성프란치스코평화센터, 밀양×강정 우리는 산다, 2020한강하구평화의배띄우기조직위원회, 4.9 통일평화재단,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전북본부,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제주본부, 강명구평화마라톤시민연대(평마연), 강원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 강정친구들, 강정평화네트워크, 개성공단기업비상대책위원회, 개성관광재개 운동본부, 거제 경실련, 경계를넘어, 경기북부평화시민행동, 경기여성단체연합, 경기장애인인권포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고양시민회, 광복회, 교회와사회연구소, 국립공원을 지키는 시민의 모임, 국민주권 2030, 군산미군기지우리땅찾기시민모임, 군인권센터, 귀농사모한국귀농인협회, 그리스도의 교육 수녀회 JPIC, 극단 고래, 기독청년아카데미, 기지평화네트워크, 기찻길옆작은학교, 꼰솔라따 선교수도회 평화나눔, 나눔문화, 남북강원주민연대, 남북경협국민운동본부, 남북연극교류위원회, 녹색미래, 녹색연합, 다산인권센터, 다인투플러스, 대구참여연대,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 대안문화공간 품&페다고지, 대안문화연대,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대추리평화마을, 대한불교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더피플, 동학천도교보국안민실천연대, 두레방 쉼터, 라파공동체, 마창진참여자치시민연대, 메노나이트중앙위원회(MCC) 동북아지부, 모병제 시위 본부, 문화연대, 민족문제연구소,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민주평등사회를 위한 전국교수연구자협의회, 백두산문인협회, 볍씨학교 제주학사, 보나콤, 부산참여연대, 부천시민연대회의, 부천시민연합, 분당환경시민의모임, 불교환경연대, 비무장평화의섬 제주를 만드는사람들, 비정규노동자의집 (사)꿀잠, 비정규직없는세상만들기네트워크, 비정규직이제그만공동투쟁, 사단법인 남북물류포럼, 사단법인 녹색교통운동, 사단법인 통일문화, 사단법인 평화통일불교협회, 사단법인 한국장애인인권포럼, 사단법인 한국회복적정의협회, 사드배치반대 김천시민대책위원회, 사회적협동조합 빠띠, 산과자연의 친구 우이령사람들, 살맛나는민생실현연대, 새로운 100년을 여는 통일의병, 새로운 코리아 구상을 위한 연구원(코리아연구원), 새세상을여는천주교여성공동체, 새집씨패, 생명의숲, 생명평화연대, 생태보전시민모임, 생태지평, 서울KYC(한국청년연합), 성골롬반외방선교회 평화사목국, 성골롬반외방선교회 JPIC, 성미산학교, 소성리사드철회 성주주민대책위원회, 수원교구 공동선실현 사제연대, 수원KYC(한국청년연합),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시민평화포럼, 식민지역사박물관, 실천불교전국승가회, 아래로부터 전북노동연대, 아시아의친구들, 아시아평화와역사교육연대, 아시아평화인권연대, 안성시민연대, 어린이어깨동무, 에너지나눔과 평화, 여성평화운동네트워크, 여성환경연대, 열린군대를위한시민연대, 영동군노인복지관,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울산시민연대, 원불교 시민사회네트워크, 원불교 통일위원회, 원주시민연대, 유라시아평화의길, 육지사는 제주사름, 의정부평화포럼, 이매진피스, 인권중심사람, 인드라망 생명공동체, 인천겨레하나, 인천지역연대, 인천평화복지연대,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 자원순환사회연대,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 평택안성사립지회,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북본부, 전북녹색연합, 전북미래교육연구소, 전북평화와인권연대, 전북평화회의, 전쟁없는세상, 전주비정규노동네트워크,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 제주그래피, 제주사랑민중사랑양용찬열사추모사업회, 제주주민자치연대, 제주참여환경연대, 제주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 제주평화인권연구소왓, 주권자전국회의, 참여연대, 참여자치지역운동연대, 창작21작가회, 천도교청년회, 천안KYC, 천주교 부산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천주교 예수회 인권대연구센터, 천주교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천주교의정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천주교인권위원회, 천주교인천교구 사제연대,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 청주 생활교육공동체 공룡, 촛불민심관철 시민연대, 충남참여자치지역운동연대,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통일맞이, 통일문제연구소, 통일바루, 통일열차 서포터즈, 팍스 크리스티 코리아, 평택평화센터, 평화3000, 평화교육센터 평화아이뚜비뚜바, 평화네트워크, 평화를만드는여성회, 평화바닥, 평화바람,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평화통일시민연대, 포천석탄발전소반대공동투쟁위원회, 프리드리히 에버트재단 한국사무소, 피스모모, 하늘바람, 한겨레통일문화재단, 한국 천주교 남자수도회·사도생활단 장상협의회 민족화해전문위원회, 한국 천주교 남자수도회·사도생활단 장상협의회 정의평화환경위원회, 한국 천주교 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 민족화해분과,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화해통일위원회, 한국기독청년협의회, 한국내셔널트러스트,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한국메노나이트교회연합, 한국아나뱁티스트센터,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작가회의, 한국종교인평화회의, 한국진보연대, 한국청소년정책연대, 한국평화교육훈련원, 한국환경회의, 한국YMCA전국연맹 및 전국 67개 YMCA(강릉YMCA, 거제YMCA, 거창YMCA, 경주YMCA, 고양YMCA, 광명YMCA, 광양YMCA, 광주YMCA, 구리YMCA, 구미YMCA, 군산YMCA, 군포YMCA, 김천YMCA, 김해YMCA, 남양주YMCA, 논산YMCA, 당진YMCA, 대구YMCA, 대전YMCA, 마산YMCA, 목포YMCA, 문경YMCA, 부산YMCA, 부천YMCA, 서산YMCA, 성남YMCA, 세종YMCA, 속초YMCA, 수원YMCA, 순천YMCA, 시흥YMCA, 아산YMCA, 안동YMCA, 안산YMCA, 안양YMCA, 양산YMCA, 양주YMCA, 여수YMCA, 영주YMCA, 영천YMCA, 용인YMCA, 울산YMCA, 원주YMCA, 의정부YMCA, 이천YMCA, 익산YMCA, 인천YMCA, 임실YMCA, 전주YMCA, 정읍YMCA, 제주YMCA, 진안YMCA, 진주YMCA, 창원YMCA, 천안YMCA, 청주YMCA, 춘천YMCA, 충주YMCA, 통영YMCA, 파주YMCA, 평택YMCA, 포항YMCA, 하남YMCA, 해남YMCA, 홍성YMCA, 화성YMCA, 화순YMCA), 한국YWCA연합회 및 총 53개 지역 YWCA(강릉YWCA, 거제YWCA, 경주YWCA, 고양YWCA, 광명YWCA, 광양YWCA, 광주YWCA, 군산YWCA, 김해YWCA, 남양주YWCA, 남원YWCA, 논산YWCA, 대구YWCA, 대전YWCA, 동해YWCA, 마산YWCA, 목포YWCA, 부산YWCA, 부천YWCA, 사천YWCA, 서귀포YWCA, 서울YWCA, 서천YWCA, 성남YWCA, 세종YWCA, 속초YWCA, 수원YWCA, 순천YWCA, 안동YWCA, 안산YWCA, 안양YWCA, 양산YWCA, 여수YWCA, 울산YWCA, 원주YWCA, 의정부YWCA, 익산YWCA, 인천YWCA, 전주YWCA, 제주YWCA, 제천YWCA, 진주YWCA, 진해YWCA, 창원YWCA, 천안YWCA, 청주YWCA, 춘천YWCA, 충주YWCA, 통영YWCA, 파주YWCA, 평택YWCA, 포항YWCA, 하남YWCA), 한반도평화포럼, 한반도평화행동, 한베평화재단, 형명재단, 환경운동연합, 환경정의, 흥사단 및 지역 흥사단(광주흥사단, 부산흥사단, 서울 흥사단, 울산흥사단, 인천 흥사단, 전주흥사단, 제주흥사단, 평택안성흥사단), 흥사단 민족통일운동본부, KIN(지구촌동포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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