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공지사항
참여, 변화 그리고 미래..
  • HOME
  • 공지사항
 
작성일 : 18-09-13 13:08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 긴급토론회 '난민과 함께 사는 세상' 개최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464  
   예멘에대한_한국사회인식보고서리서치.pdf (1.4M) [0] DATE : 2018-09-13 13:20:02
   http://m.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219757 [254]

난민 도우면서 전도하지 말라,  "종교 기관도 중립성 지켜야…

난민 둘러싼 한국 사회 모든 환경이 폭력적"

이은혜 기자    2018.09.13  

 

한국기독교교회연합회 인권센터와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가 공동으로 난민 관련 긴급 토론회를 열었다. 뉴스앤조이 이은혜

[뉴스앤조이-이은혜 기자] 유엔난민기구(UNHCR)는 중립적인 난민 지원 국제기구다. 이들의 활동에는 종교색이 없지만, 전 세계 곳곳에서 많은 종교 기관이 UNHCR과 함께 발을 맞춘다.

UNHCR과 공식적으로 파트너십을 맺기 원하는 종교 기관은 몇 가지 원칙을 지켜야 한다. △중립성 유지 △차별 반대 △타인의 믿음 존중 △다양성 인정 △권력의 분산 △평등·인류애 가치 수호 △모든 조건으로부터 보호 등이다. 이 원칙은 원조를 제공하면서 특정 조건을 요구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필요하다.

UNHCR 한국대표부에서 일하는 채현영 법무담당관은 9월 12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와 UNHCR 한국대표부가 공동 주최한 '난민과 함께 사는 세상' 토론회에서 이 같은 원칙을 풀어서 설명했다.

현재 제주에는 난민을 돕는 여러 개신교인이 있다. 어떤 이들은 아무 조건 없이 난민을 환대하고 먹을 것과 잠자리를 제공한다. 현지 교회 중에는 난민을 전도 대상으로 보고 '개종'을 전제로 그들을 도우려는 곳도 있다. UNHCR은 이런 형태의 난민 지원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미얀마, 니카라과 등지에서는 UNHCR과 현지 교회들이 협력해 난민을 도운 사례가 있다. 이런 곳의 특징은 강제로 고향을 떠나야 했던 '강제 실향민'이 대부분이라는 점이다. 가족 단위 난민들이 머물 곳을 마련하고, 긴급 구호물자를 제공하는 게 우선이다. 이럴 때는 종교 기관들이 협력해 먹을 것과 생필품을 지원하는 게 좋다.

유엔난민기구 채현영 법무담당관(왼쪽)은 종교 단체 역시 중립성을 전제로 난민을 지원해야 한다고 했다. 뉴스앤조이 이은혜

현재 제주도에 있는 예멘 난민 신청자들 상황은 이와 조금 다르다. 한국에 온 예멘인들은 생계유지는 물론 판이한 문화, 편견에 따른 혐오, 낮은 난민 인정률 등 다각도로 어려움을 겪는다. 채현영 법무담당관은 종교 단체들이 운영하는 병원이나 학교, 종교 단체가 이미 구축하고 있는 인적 자원을 활용해 이들을 다각도로 돕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난민을 향한 차별과 혐오 발언이 나올 때 그들을 보호해 줄 수 있는 것도 종교 기관의 역할이라고 했다. 채현영 법무담당관은 종교 단체가 난민 커뮤니티를 올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교회 단위에서 난민에 대한 객관적이고 바른 정보를 제공하면 좋겠다고 했다.

인권침해 사례 수없이 많아
종교계, 난민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전달 및 교육에 주력해야

채현영 법무담당관 제안대로 종교계가 행동하면 가장 이상적일 것이다. 하지만 한국교회는 난민을 상대로 가짜 뉴스를 만들고 거짓 정보를 퍼 나르는 데 앞장섰다. 이일 변호사(공익법센터 어필)는 "증오의 목소리가 제일 많이 나온 곳이 기독교다. 이를 먼저 회개해야 난민 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 기독교인 난민만 환영하고 기독교인이 아닌 난민은 밀어내고 있는 행동을 회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일 변호사는 난민 문제가 하루아침에 생긴 게 아니라고 했다. 그동안 난민 문제는 계속 존재해 왔고, 오래 논의했으나 해결되지 않은 것이라고 했다. 이 변호사는 난민을 우리 사회에서 '보이지 않는 사람들'이라고 표현했다. 말할 수 있는 권리가 없는 사람들이었기에 그들의 현실이 전달되지 않은 것뿐이라고 했다.

한국 사회에서 난민이 어떻게 인권침해를 받고 있는지 발표하러 나온 이일 변호사는, 딱히 몇 가지 사례만 꼽을 수 없다고 했다. 그는 현재 한국에서 난민을 대상으로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일이 다 인권침해라고 했다. 법 제도, 보도 행태, 사람들 반응, 예멘 난민을 받지 말아 달라는 청와대 청원에 71만 명이 서명한 현실 등 난민을 둘러싼 모든 상황이 폭력적이라고 했다.

공익법센터 어필 이일 변호사는 한국의 난민 관련 법률과 제도는 인권침해 소지가 있다고 했다. 뉴스앤조이 이은혜

한국에 온 난민, 이들을 받는 한국 모두 정보가 부족해 서로를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고 했다. 이 변호사는 한국에 온 난민들이 한국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통합 지원 시스템이 없고, 반대로 한국 사회에 난민에 대한 기초 교육 과정이 없기 때문에, 잘못된 정보만 선별적으로 받아들여 증오를 선동하는 행태가 심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일 변호사는 지난 3개월간 광풍처럼 휘몰아친 제주 예멘인 이슈가, 난민들의 어렵고도 비참한 현실을 드러낼 수 있는 작은 계기가 됐다고 봤다. 한국이 구비해 놓은 난민법 등 제도의 공백을 손보고, 법률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집중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이 변호사는 난민을 '난민'이라는 단어로 대상화하지 말고, 이들을 한국 사회에서 살아가는 구성원으로 인정하며, 이해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달라고 부탁했다.


 
 

Total 94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열린 610항쟁 32주년 행… 최고관리자 06-11 24
공지 제 28회 민족민주열사 희생자 범국민 추모제 … 최고관리자 06-11 23
공지 6월항쟁 불교도반 한마당이 열립니다. 최고관리자 06-05 34
공지 민주화를 염원하며 산화한 보살을 추모한다 최고관리자 05-30 61
공지 아시아 평화․인권활동가 치바나 쇼이치스님… 최고관리자 05-30 60
공지 28회 민족민주열사 희생자 범국민추모제 개최… 최고관리자 05-21 92
공지 5.18 민주항쟁 기념법회 봉행합니다. 최고관리자 05-10 86
공지 4월27일 판문점선언 1주기를 DMZ평화인간띠잇… 최고관리자 04-29 116
공지 제 7차 한국전쟁기 민간인희생 유해발굴 개토… 최고관리자 04-29 140
공지 '의문사진상규명 30년' 사진전! 열리다 최고관리자 04-11 134
공지 과거사법 처리를 위해 홍익표 법안소위 위원… 최고관리자 04-09 146
공지 실천불교전국승가회 사무실 이전 개소식 최고관리자 04-09 144
공지 "5·18 왜곡 처벌법 제정, 전두환 처벌하라" 광… 최고관리자 03-29 148
공지 DMZ 평화인간띠잇기 운동 본격화!!! 최고관리자 03-29 184
공지 본회 운영위원장과 사무국장, 한국전쟁기 민… 최고관리자 03-18 171
공지 2019년 3월9일, 5.18망언에 대한 규탄집회 최고관리자 03-07 174
공지 2019년 3월8일, 충북 보은군, 한국전쟁기 민간… 최고관리자 03-07 171
공지 본회 명예대표 퇴휴스님, 3.1독립운동의 주역 … 최고관리자 03-07 164
공지 중대재해 기업처벌법 제정을 위한 토론회 개… 최고관리자 02-18 209
공지 최초 공개 ‘로힝야 학살 보고서’가 일간지… 최고관리자 02-18 216
공지 아직 끝나지 않은 고 김용균 시민대책위원회 … 최고관리자 02-18 191
공지 실천불교전국승가회 사무실 이전 안내 최고관리자 02-11 234
공지 고 김용균군 62일만에 장례식을 치르다 최고관리자 02-11 201
공지 인권활동가로 거듭나셨던 김복동 할머니 영… 최고관리자 02-11 191
공지 청화스님의 생신 축하연을 맞아 신년하례식… 최고관리자 02-11 216
공지 운영위원장 도철스님, 오체투지에 나서다 최고관리자 02-11 222
공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서울에서 독립운동가 … 최고관리자 01-25 236
공지 파인텍 노사협상이 타결되었다. 최고관리자 01-25 213
공지 파인텍 해결을 위한 종교인 단식농성을 지지… 최고관리자 01-25 229
공지 1월 27일 청년 비정규직 고 김용균 49재가 봉… 최고관리자 01-24 225
공지 1월 19일, 청년 비정규직 고 김용균 시민대책… 최고관리자 01-24 219
공지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가 개최하는 고 김용… 최고관리자 01-24 217
공지 고 김용균 태안화력 사망사고 현장조사결과 … 최고관리자 12-14 279
공지 ‘진화위법’ 개정안, 언제까지 국가폭력 진… 최고관리자 12-14 275
공지 "12.8 사법농단청산,종전선언촉구 이석기의원 … 최고관리자 12-10 309
공지 11.26. 제21차 정기총회 준비 간담회 개최 최고관리자 12-04 302
공지 극빈곤 노인에 기초연금 월 10만원 더 지급될… 최고관리자 11-23 338
공지 과거 국가폭력 피해·생존자들... 최고관리자 11-23 310
공지 과거 국가폭력 피해·생존자들, 국회 앞에서 "… 최고관리자 11-19 421
공지 영등포산업선교회 60주년 기념 선교심포지움… 최고관리자 11-14 371
공지 양심적 병역거부자에 대한 대법원의 무죄 판… 최고관리자 11-07 375
공지 11.3 한반도 평화, 번영, 통일 염원 촛불문화제… 최고관리자 11-07 398
공지 "'학살 책임자' 모디 총리 서울평화상 … 최고관리자 10-26 1008
공지 2018/10/22일, 마웅 자니에게 듣는 로힝야 학살.. 최고관리자 10-24 396
공지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평등행진이 열립니다. 최고관리자 10-17 390
공지 17대 종회의원에 불교미래사회연구소장 종호… 최고관리자 10-08 393
공지 마웅 자니(Maung Zarni)에게 듣는 로힝야 이야기 최고관리자 10-08 424
공지 인도 정부는 로힝야 난민 강제추방 즉각 중단… 최고관리자 10-08 410
공지 "국가보안법 철폐하고 남북경협사업가 김호 … 최고관리자 10-08 400
공지 남북경협사업가 김호·이현재 국가보안법 증… 최고관리자 09-13 512
공지 문 대통령과 김정은, 정상회담에서 ‘군사공… 최고관리자 09-13 427
공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 긴급토론회… 최고관리자 09-13 465
공지 대북사업가 김호, 간첩일까 제2의 유우성일까 최고관리자 09-13 452
공지 '유우성 간첩 사건 증거 조작' 전 국정… 최고관리자 09-13 417
공지 검찰개혁위 "'형제복지원 사건' 비상 … 최고관리자 09-13 417
공지 로힝야학살 1주기 추모행사 보고 최고관리자 09-04 459
공지 "법원 판결 헌재가 취소 못 한다"..긴급조치 … 최고관리자 09-04 414
공지 로힝야 학살 1주기 추모행사에 초대합니다. 최고관리자 08-09 473
공지 부산미타선원 종호스님과 신도님들, 고 박정… 최고관리자 08-08 543
공지 박종철 열사 부친 고 박정기 선생 노제에 참… 최고관리자 08-08 465
공지 7월19일. 오후 7시. 구종불공 법회 개최됩니다. 최고관리자 07-18 532
공지 2018.6.9. 오후 3시.민족민주열사 범국민추모제… (1) 최고관리자 06-02 664
공지 지선스님이 옥고를 치르셨던 1987년 그 여름...… 최고관리자 06-02 585
공지 '한반도 평화의 길목에서 불교계 활동방… 최고관리자 05-18 566
공지 "촛불, 평화의 봄을 부르다" 최고관리자 04-19 1113
79 본회 운영위원장과 사무국장, 한국전쟁기 민… 최고관리자 03-18 171
78 2019년 3월9일, 5.18망언에 대한 규탄집회 최고관리자 03-07 174
77 2019년 3월8일, 충북 보은군, 한국전쟁기 민간… 최고관리자 03-07 171
76 본회 명예대표 퇴휴스님, 3.1독립운동의 주역 … 최고관리자 03-07 164
75 중대재해 기업처벌법 제정을 위한 토론회 개… 최고관리자 02-18 209
74 최초 공개 ‘로힝야 학살 보고서’가 일간지… 최고관리자 02-18 216
73 아직 끝나지 않은 고 김용균 시민대책위원회 … 최고관리자 02-18 191
72 실천불교전국승가회 사무실 이전 안내 최고관리자 02-11 234
71 고 김용균군 62일만에 장례식을 치르다 최고관리자 02-11 201
70 인권활동가로 거듭나셨던 김복동 할머니 영… 최고관리자 02-11 191
69 청화스님의 생신 축하연을 맞아 신년하례식… 최고관리자 02-11 216
68 운영위원장 도철스님, 오체투지에 나서다 최고관리자 02-11 222
67 실천승가회 도철스님이 태안분향소를 떠나기… 최고관리자 01-25 132
66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서울에서 독립운동가 … 최고관리자 01-25 236
65 파인텍 노사협상이 타결되었다. 최고관리자 01-25 213
 1  2  3  4  5  6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