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수원사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직선제 추진본부는 2026년 워크숍을 열었습니다. 이날 일문스님은 '직선제 추진본부가 지향해야할 불교쇄신운동의 방향''이라는 글을 발표했고, 이어 신대승네트워크 박재현 소장은 '새로운 30년을 향한 변화, 2026년 직선제 운동의 전략과 활동방향'을 제안했습니다.
일문스님은 '94년 종단개혁의 성과로 종단운영과 행정체계가 일정부분 합리적으로 정비되었고 총무원의 기능과 역할이 강화되면서 불교의 사회적 역할도 확대되었다 또 종단 내부에 최소한의 법과 규범이 자리잡아 무규범적 혼란 상태는 벗어났다'고 봤습니다, 한계로는 행정제도개혁에 국한되었고, 행정불교화되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형식적인 법치는 이뤄졌으나 고위직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이 작동하지 않아 종단에 대한 신뢰를 약화시키고 있다는 점과 재정 역시 통합적으로 운영되지 못함으로써 투명성과 공공성이 확보되지 못한 점을 지적했습니다.
스님은 제도개선의 한계를 직시하고, 고려시대 보조국사 지눌의 송광사 정혜결사운동처럼 제도밖의 새로운 실천이 시작되어야한다고 봤습니다. 수행중심의 혁신이 필요함을 역설했습니다.불교쇄신운동의 방향은 재정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전환, 포살과 수행의 재해석, 명상의 체계적 교육 등으로 미래를 준비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직선제운동본부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재현 소장은 수행중심성 회복, 민주적 가버넌스 구축, 사회적 책임성 강화를 원칙으로 내세우며, 새로운 30년을준비하자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50여명의 참여스님들의 소개와 발언이 이어졌고, 94년 개혁에 대한 입장과 직선제에 대한 기대등을 나누었습니다. 또 마지막으로 스님들은 종도가 종단의 주인임을 확인하고, 94년 종단개혁을 계승발전시키며, 직선제를 종단화합과 민주주의의 출발점으로 삼고 26년 선거 국면을 종단개혁의 공론장으로 만들자고 선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