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 4대종단 종교인들 '전쟁반대 파병반대'에 대한 공동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공동성명서는 정부와 국회에 대한 요구사항 등을 담고있습니다. 이 성명서는 이용선 국회의원(민주당, 종교특별위원회 위원장)에게 전달되었습니다.
[공동성명서]
모든 살상을 멈춰라! 생명의 길에 총칼이 설 자리는 없다!
: 이란 전쟁 반대 및 대한민국 군사 지원∙파병 반대 4대 종단 공동 선언
오늘 기독교, 불교, 원불교, 천주교 성직자들은 “모든 생명은 존엄하며 평화만이 유일한 길”이라는 성스러운 소명 앞에 뜻을 모았습니다. 우리는 전 세계를 전쟁의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중동 사태에 대한 엄중한 입장을 성명으로 밝힙니다.
현재 호르무즈 해협은 탐욕과 증오의 불길 속에 신음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선제공격으로 시작된 이 비극은 무고한 생명을 앗아갈 뿐만 아니라, 인류가 쌓아온 사랑과 자비, 정의와 평화의 가치를 처참히 파괴하고 있습니다. 전쟁은 그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반인류적 범죄이며, 모든 종교가 지향하는 생명 존중의 근간을 부정하는 행위입니다.
우리는 대한민국 정부와 정치권에 강력히 권고합니다. ‘동맹’과 ‘국익’이라는 이름으로 우리 청년들을 살상의 현장에 내모는 군사 지원과 파병은 결코 있을 수 없습니다. 타인의 피 흘림 위에 세워진 국익은 역사의 수치로 기록될 뿐입니다. 대한민국이 서야 할 자리는 총칼을 든 전쟁터가 아니라, 대화와 중재를 이끄는 ‘평화의 마중물’이어야 합니다.
이에 우리 4대 종단 성직자들의 간절한 마음을 담아 정부와 국회에 강력히 촉구합니다.
하나, 중동 전쟁 당사국들은 모든 적대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
하나, 대한민국 정부는 군사적 지원과 파병 검토를 즉각 백지화하라!
하나, 국회는 파병 논의를 단호히 거부하고 평화의 보루가 되라!
하나, 우리는 종단을 초월하여 실천적 평화 연대를 강화할 것이다!
우리 성직자들은 자비와 사랑, 정의와 평화가 강물처럼 흐르는 세상을 위해 기도를 멈추지 않겠습니다. 만약 평화를 갈망하는 종교인과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한다면, 우리는 끝까지 ‘생명의 방패’가 되어 저항할 것을 엄숙히 선언합니다.
2026년 4월 1일
전쟁과 파병을 반대하며 평화를 기원하는 성직자 일동
실천불교승가회, 원불교사회개벽교무단,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이어 7대종교 대표단은 4월 17일 전쟁반대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기사참조: 국내 7대 종교 대표 "중동 전쟁 종식 기원" 한목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