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기 민간인희생자(아신시 배방읍) 유해 안치식 2018.5.14.
아산 공설봉안당, 집행위원장 도철스님 참석
혼백들의 영면을 기원하며 추도재 집전
한국전쟁 당시 북한군이 퇴각 후 경찰과 추종세력에 의해 학살된
민간인 2백 여 위를 발굴해서 안치식을 거행했다.
대부분이 어린아이와 부녀자였고, 두살배기 아기는 어머니 등에 업힌채
백골이 되었다고 한다.
하루빨리 한민족이 한 마음으로 대결과 냉전의 시대를 종결시키고,
평화와 통일 시대를 앞당기길 기원했다.
안치식 후 유골은 세종시 추모의 집에 안치되였다.
그 가족은 전쟁 후에도 빨갱이의 가족이라는 멍에 속에 살아야했다는 추도사...
기껏해야 밥을 해주었을텐데... 부역이라며...
유족 중 한 분은 9명의 가족을 잃었다고...하지만 아버님의 유해는 찾지못했지만
고맙다고 하시며... 아버지를 부르며 오열하셨다.
끝나지않은 전쟁의 상처를 마주하는 시간이었다.